몸은 청와대를 나왔지만.
그 와중에 문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‘부동산 안정론을 펼쳐 빈축을 샀다.맥줏집에서 옆자리 테이블에 잠깐만 귀 기울이면 쉽게 짐작했을 민심이다.
윤 대통령의 ‘쇼 혐오는 ‘쇼통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전임 문재인 정부와는 차별화 포인트다.마누라까지 다 바꿔야민심 수습할 마지막 기회다더 중앙 플러스이것이 팩트다로스쿨 15년은 국가 실패다정부·기업 인재 빼먹는 블랙홀100번 부르거나 ‘출장 서비스검찰이 쥔 ‘선택적 소환 특권엉터리 실험.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윤 대통령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자회견이었다.
정말 대통령실이 분위기를 몰랐단 말인가.취임 1년 즈음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론이 제기됐을 때도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.
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지금의 현실이다.
용산만 쳐다보지 말고 쓴소리도 하라.이재명 부부가 진솔히 해명할 때 기각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스스로 했던 얘기다.
게다가 법카 유용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도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 온 일은 명백한 범죄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스스로 공개했다.또 이 대표 강성 지지층 ‘개딸들은 김동연 지사에게 내부 총질하는 배신자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.
국민권익위원회도 두 달간 조사 끝에 이 대표가 김씨의 법카 유용을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.어이없는 것은 민주당의 대응이다.